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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치운동 관절염 치료효과 국제저널 게재
입력2003-10-20 00:00:00
수정
2003.10.20 00:00:00
박상영 기자
한양대 류마티스병원 배상철 교수의 임상논문 `타이치운동이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통증, 균형감, 근력, 일상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류마티스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저널(SCI논문)인 `류마티스학 저널(Journal of Rheumatology)` 9월호에 실렸다.
이번 연구논문은 배 교수팀(서울대 간호학과 이은옥 교수ㆍ순천향대 간호학과 송라윤 교수)이 한양대병원에 내원한 퇴행성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타이치운동의 치료효과를 분석한 것. 배 교수는 지난 2002년 퇴행성관절염 환자 72명을 대상으로 12주간 타이치운동을 시행한 후 관절통, 관절의 뻣뻣함, 일상생활활동, 신체적 기능을 조사했다. 그 결과 타이치운동을 한 그룹이 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의미있게 통증이 감소하거나 신체기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배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미국 류마티스학회에서 발표돼 해외학회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2002년 미국 류마티스학회에서는 이를 주제로 워크숍을 하기도 했다. 타이치운동은 중국인들이 즐겨 하는 무술 및 운동의 하나로 관절염 치료운동으로 처음 개발한 사람은 오스트레일리아의 닥터 램이다.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은 주3회 정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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