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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정 발전 기여 외국인 추천 받습니다"

'서울명예시민' 10명 내외 선정

서울시는 시정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을 뽑는 '서울시 명예시민' 후보자를 오는 31일까지 추천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추천 대상자의 자격은 서울시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총 거주기간이 5년 이상인 외국인 중 시정 발전에 기여하고 모두에게 귀감이 되는 사람이다. 서울시 명예시민증은 지금까지 모두 107개국 590명에게 수여됐으며 국적별로는 미국인 166명, 일본인 39명, 중국인 29명 순이다. 명예시민증을 받은 주요 인사로는 거스 히딩크(2002년) 감독, 크리스토퍼 힐(2005년) 전 주한 미국 대사, 한국계 미식축구선수 하인스 워드(2006년), 수잔 콕스(2005년) 홀트아동복지회 부회장 등이 있다. 시는 후보 추천을 받아 위원회 심사를 거쳐 대상자 10명 내외를 선정, 10월2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명예시민 50주년 기념식' 때 명예시민증을 줄 예정이다. 시는 명예시민의 공적과 활동 내용을 수록한 '명예시민백서'도 영문으로 제작해 각국 대사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추천을 원하는 사람은 추천서 양식을 서울시 국문 또는 영문 홈페이지(www.seoul.go.krㆍenglish.seoul.go.kr)에서 내려받아 시 국제협력담당관((02)6321-4488)에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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