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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지주회사체제 전환 긍정적"

<우리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은 19일 태평양[002790]의 지주회사체제 전환을 배당, 자본효율성 등의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전날 태평양은 퍼시픽글라스, 장원산업을 흡수합병한 뒤 분할해 2006년까지 지주회사 체제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증권은 합병비율, 분할비율, 일정 등이 정해진 상태가 아닌만큼 구체적 영향을 분석하기 어렵지만 향후 배당성향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과거 농심이 2004년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를 설립할 당시, 2002년 13%였던 배당성향이 2003년에 17%로 높아지고 2004년에는 17.6%까지 상승한 사실을 근거로들었다. 작년 기준 태평양의 배당성향은 15.9% 수준이다. 우리증권은 또 분할 후 태평양의 자본이 축소되는만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상승해 자본 효율성이 높아지고, 사업부문과 투자부문이 분리되면 출자 관련 리스크가 줄어 지배구조의 투명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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