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공공기관 이전 시·도별 산업특화 어떻게 되나

176개 공공기관이 수도권과 대전을 제외한 12개시도에 배치되면서 향후 각 자치단체별 산업 특화전략이 가닥을 잡았다. 광역자치단체의 특화 내용과 배치기관은 아래와 같다. ◇부산 = 부산은 수산업발달지역이고 해양ㆍ물류의 중심지인 점이 감안됐다. 한국해양연구원,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등 해양수산기능군 4개기관이 자리하게 된 배경이다. 또 증권선물거래소 등 금융관련기관이 이미 이전돼 있어 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 증권예탁결제원, 대한주택보증 등 금융산업기능군 4곳도 함께 배치돼 금융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틀을 마련했다. `부산영화제'로 다져진 영화산업의 활성화 차원에서는 영화진흥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추가됐고 한국남부발전, 한국청소년상단원도 이전된다. ◇대구 = 대구는 영남권 산업클러스트의 중추도시이고 전통적으로 교육과 학문이 발달돼 있다. 이에따라 산업기술평가원, 산업단지공단, 신용보증기금 등 산업지원 기능군 3곳과 학술진흥재단, 사학진흥재단 등 교육학술 기능군 4개 기관이 배정됐다. 가스공사, 한국전산원, 한국감정원, 중앙 119구조대는 기타 기관으로 분류돼 이전된다. ◇광주 = 울산과 막바지 한전 유치 경쟁을 펼친 광주는 한전과 한전기공, 전력거래소를 가져가는데 성공함으로써 전력산업을 기반시설로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됐다. ◇울산 = 석유정제산업이 발전하고 에너지 다소비적인 산업구조의 특성을 감안해 석유공사 등 에너지 기능군이 집중 배치됐다. 석유공사,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등이 들어서는 이유다. 또 국내 최대의 산업도시로서 산업안전공단 등 노동복지군이 배정됐으며 기타기관으로는 운전면허시험관리단, 국립방재연구소가 자리한다. ◇강원 = 강원도는 부존자원이 풍부하고 청정환경을 간직한 곳으로 대한광업진흥공사, 석탄공사, 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 등 자원개발기능군 3곳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적십자사, 보훈복지의료공단 등 건강생명기능군 4곳을 유치했다. 관광공사,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이 배정된 것도 같은 배경이다. ◇충북 = 충북은 오창과학산업단지 등 지역내 정보통신 산업의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고려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 정보통신 일부 기능군을 보유하게 됐다. 교원대 등 교육관련 인프라가 잘 돼 있어 한국교육개발원, 중앙공무원교육원,법무연수원 등이 배치된 것도 눈길을 끈다. 다른 지역과의 접근 용이성 차원에서는 가스안전공사, 소비자보호원, 기술표준원이 자리잡게 됐다. ◇전북 = 새만금, 행복도시 등 대형 국책사업지역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갖고있다. 토지공사 등 국토개발관리기능군이 배치되고 농업중심지역으로서 농업과학기술원, 농업생명공학연구원, 농업공학연구소 등 농업지원 일부(7개) 기능군이 포함됐다. 전기안전공사, 식품연구원 등은 기타이전 기관이다. ◇전남 = 광주의 전력산업 클러스터, 영상ㆍ문화산업과 연계해 지역산업구조 고도화를 꾀할 수 있는 정통부 지식정보센터,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전파연구소 등을가져간다. 농업지역을 위해서는 농업기반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연수원이배정됐고 기타로 문화예술진흥원, 한전 KDN, 농수산물유통공사가 따라간다. ◇경북 = 경북에는 주요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등 접근성이 좋다. 도로공사, 건설관리공사, 교통안전공단이 배치된 배경이다. 농업특화도 고려 차원에서는 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식물검역소가, 기타이전 기관으로는 한국전력기술, 대한법률구조공단 등이 선정됐다. ◇경남 = 경남은 마산, 창원 등 제조업 기반시설이 많다. 이에따라 중소기업진흥공단, 산업기술시험원, 요업기술원 등이 자리하고 수도권을 제외한 동남권의 최대주택수요 지역인 점이 감안돼 주택공사, 주택관리공단이 배치된다. 국민연금관리공단, 남동발전 등도 함께 들어간다. ◇제주 = 제주국제자유도시 전략지원 차원에서 국제교류기능군과 교육연수 기능군이 모두 들어갔다.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건설교통인재개발원, 국세공무원연수원이 그것이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 국세종합센터, 기상연구소도 이전한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