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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중고품 가져오세요"

비수기 맞아 수선서비스·보상판매 등 강화

“쓰던 물건 가져오세요” ‘고품격 쇼핑’을 추구하는 백화점들이 소비자들의 ‘중고 제품’을 끌어 모으고 있다. 본격적인 비수를 맞아 각종 보상판매와 무료수선 서비스 등 ‘고급’보다는 ‘실속’을 내세운 마케팅 전략으로 한 명이라도 많은 고객을 붙잡기 위해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19일까지 수도권 7개점에서 무료 수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두매장에서는 락포트, 메쎄, 미소페, 미스제이, 바이네르, 세라, 탠디 등 브랜드별로 매일 선착순 5명에게 굽갈이 서비스를 해준다. 여성정장 브랜드에서는 브랜드별 선착순 6명에게 구입후 2년 이내 상품의 단추 교체와 길이 조정 등 간단한 수선을 해주며, 캘러리오클락, 포체, 게스, 액센트 등 시계 브랜드들은 배터리를 무상 교환해 준다. 신세계백화점은 휴가철을 앞두고 수영복, 텐트, 샌들, 모자 등 바캉스용품 수선 서비스를 실시한다. 품목에 따라 7~20일의 기간이 소요되며, 무료 또는 부품비 정도의 일정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낡은 제품을 가져오면 신제품 구입시 할인 혜택을 주는 보상판매도 많다. 롯데백화점 침구브랜드 ‘박홍근’은 수도권 12개점에서 오는 30일까지 헌 이불을 가져오는 고객에게 정상제품을 30% 할인해 주며, 루이까또즈 매장에서는 19일까지 자사 제품을 가져오는 고객에 한해 구입가의 10%를 깎아준다. 현대백화점은 갤럭시, 로가디스, 마에스트로 등 18개 정장 브랜드에서 헌 정장을 가져오면 상품 구입비에서 5만원을 깎아주며, 선글라스, 핸드백, 지갑, 양산 매장에서도 보상판매를 해 준다. 셀린느, 구찌, 페라가모, 디올 등 선글라스는 7만원, 앤클라인, 더블엠, 미알, 가피치 등 핸드백은 5만원, 지갑은 2만원씩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신세계백화점에서도 14~19일 40여개 선글라스 브랜드에서 7만원 보상 혜택을 주며,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은 19일까지 ‘듀퐁’셔츠(1만5,000원)와 여성구두 ‘세라’(5만원) 보상판매를 실시한다. GS스퀘어 부천점과 구리점에서는 GE, AEG, 월풀 등의 냉장고와 세탁기, 세척기에 대해 구매가의 10%를 보상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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