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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호 ‘스타탄생’

○…허석호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 골프의 새로운 스타로 급부상. 탄탄한 기본기와 밝은 표정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던 그는 마지막 라운드에 주춤, 공동28위까지 내려 앉았지만 BBC 중계방송을 통해 전세계에 소개되면서 관심을 집중시켰다. 중학교 1년 시절 부친 허재현(62ㆍ한국프로골프협회경기위원)씨로부터 골프를 배웠으며 손창열(58) 프로골프협회 부회장과 임진한 LGTC원장을 스승으로 모셨고 95년 프로에 입문, 2001년 일본 2부 투어를 거쳐 지난해 일본 정규투어에 입문했다. 우승 경력은 2001, 2002 신한동해오픈과 2002 일본 쥬켄산쿄오픈 등 3승. 99년 왼쪽 무릎 연골 파열, 지난해 폐기공 등으로 수술 및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체력 훈련에 몰두하면서 샷 기량도 향상됐다. ○…타이거 우즈가 경기 위원의 경고 때문에 리듬이 깨졌다고 볼 멘 소리. 우즈는 12번 홀에서 경기 위원이 다가와 “경기를 빨리 진행하라”고 경고를 준 뒤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13, 15, 17번홀에서 잇따라 퍼트 실수를 했다고 토로. 우즈는 “시간에 쫓기면 정상적인 리듬을 유지할 수 없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일 못지않게 나쁜 일도 많았다”고 실망 감을 애써 감추는 모습. . <이명숙 지지옥션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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