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어떤 표정을 지을까.’23일 밤(한국시간) 개막된 미국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 오픈을 앞두고 이 날 새벽 한국여자 선수들이 연습라운드에 공을 들였다. 이들은 우승에 대한 열의는 하나같지만 표정은 각양각색으로 눈길을 끌었다.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에서 2위를 기록했던 아마추어 위성미와 예선 탈락했던 박세리는 내내 진지한 모습으로 샷 하나하나에 신경을 썼다. 이에 비해 허리 부상으로 고전 중인 박지은은 11번홀부터 통증 때문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비교적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오랜만에 남편 손혁을 만나 함께 코스를 돌았던 한희원은 라운드 내내 입가에 웃음이 가시지 않았다. /체리힐CC(미국 덴버주)=AP연합, 스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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