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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캠프 "朴측 억지…반칙행위 반성을"

한나라 '합동유세' 중단 내홍 증폭

李캠프 "朴측 억지…반칙행위 반성을" 朴측 "일정 안지켜지면 좌시 않겠다" 한나라 '합동유세' 중단 내홍 증폭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한나라당의 대선주자인 이명박 후보 측은 24일 합동연설회 일정 변경과 관련한 박근혜 후보 측의 공세를 차단하는 한편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의 6억원 수수를 문제 삼는 등 반격에 나섰다. 수세에서 공세로 적극 전환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이 후보 캠프 박형준 대변인은 "반칙을 저지른 행위에 대한 반성이 선행돼야 한다. 박 후보 측이 이걸 빌미로 경선 판 자체를 흔들려고 하는 건 정도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캠프는 당 지도부와 호흡을 맞추면서 "고뇌에 찬 당 지도부 결정에 대해 '사당화하려 한다'는 식의 억지 주장을 펴고 있는데 적반하장의 극치"라며 "반칙에 대한 자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후보 측은 이날 도곡동 땅의 매각대금 흐름도를 공개하며 차명재산 의혹 방어에 적극 나섰다. 이 캠프는 지난 95년 이 후보의 큰형인 상은씨와 처남 김재정씨의 도곡동 땅 매도금 263억원은 세금 납부 35억원, 다스 자본금 납입 23억원, 각각의 생명보험사 투자금 100억원 등에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 측은 또 '박 후보 검증에 개입하지 않겠다'던 기조와 달리 전 전 대통령의 6억원 생계비 지원, 성북동 고급주택 무상수수 등 각종 의혹에 대해 파상 공세를 퍼부었다. 이 캠프 측 차명진ㆍ이성권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이 전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금 가치로 100억~300억원대의 거액을 받고 기업 회장으로부터 현재 시가 75억원에 달하는 성북동 저택을 무상으로 받으면서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못했다면 심각한 도덕불감증"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더 나아가 6억원 취득에 대한 횡령 및 세금 의혹과 성북동 저택에 대한 증여세 납부 여부를 문제 삼기도 했다. 입력시간 : 2007/07/2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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