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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미얀마에 시멘트 합작사 설립

LG상사가 미얀마에서 시멘트 합작사를 설립하며 해외 인프라 사업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LG상사는 27일 이사회를 통해 미얀마 BDL시멘트와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 1월 미얀마에 설립될 합작사 'BDL JV'는 자본금 889억원 규모로 LG상사는 BDL JV의 지분 51%(4,000만주·약 453억6,400만원)를 확보할 예정이다.

LG상사와 BDL시멘트는 합작사를 통해 시멘트 공장을 지어 운영할 계획이다.



LG상사는 지난 4월에도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투르크메니스탄 정유공장 현대화·천연가스 플랜트 사업을 수주하는 등 해외 인프라 사업에서 잇따라 성과를 올리고 있다. 오만·인도네시아에서는 발전소 사업도 추진 중이다. LG상사는 "앞으로도 신흥국에서의 인프라 사업 기회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주희기자 ginge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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