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식시장에 첫 상장하는 기업은 한솔씨앤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첫 상장 기업은 한솔씨앤피로 코스닥시장에 오는 28일 상장될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에는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다음달 4일 스타트를 끊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한솔씨앤피는 휴대폰·디지털카메라 등 모바일 전자기기의 표면 코팅재인 도료 제조기업이다. 2007년 한솔케미칼의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삼성전자·LG전자·LG디스플레이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14년도 연결기준 매출액은 509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총 공모 주식수는 9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3,000~1만6,800원이다. 13~14일 수요예측을 거쳐 18~19일 청약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KB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신규 상장 일정이 비교적 늦은 편이다. 핸드백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인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2월4일 상장을 목표로 26일과 27일 양일간 청약을 받는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지난해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95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7억원과 205억원을 달성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이번 상장을 위해 328만3,132주를 공모하며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1,268만7732주다. 공모 예정가는 1만9,000~2만3,0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623억~755억원 규모다. NH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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