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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호텔 한국 상륙

명동에 '골든튤립' 호텔 오픈… 경포대 등 8곳 개점 예정

프랑스계 글로벌 호텔체인인 루브르호텔그룹이 28일 명동 '골든큘립엠서울호텔'을 개점했다. 루브르호텔그룹이 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것은 중국에 이어 한국이 2번째다. 특히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골든튤립' 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2020년까지 국내에 총 17개의 호텔, 6,000여 개의 객실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골든튤립엠서울호텔'은 비즈니스급 호텔이지만 실용성 외에도 세련된 디자인 콘셉트, 친환경 인테리어를 적용해 층과 룸에 따라 투숙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객실 이용요금은 기존 비즈니스급 호텔과 비슷하다. 이날 문을 연 서울 명동의 '골든큘립엠서울호텔'을 비롯해 제주(3곳), 경포대, 영종도 등 총 8곳의 호텔이 골든튤립' 간판을 달 예정이다. 한국지사인 '골든큘립코리아'는 직영과 프랜차이즈, 위탁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외연을 확장할 방침을 세웠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피에르 프레데릭 룰로 루브르호텔그룹 CEO는 "한국 호텔시장은 성장잠재력이 높다"며 "한국지사의 공식출범을 계기로 고객서비스 강화, 차별화된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시장공략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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