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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외국인 수급 청신호?…중동자금 이탈 진정세

1월 이탈액 521억원… 12월 대비 1/15수준

사우디, 작년 12월 순매도 1위… 올해는 7위

1월 외국인소유 주식 404조… 12월比 17조↓

저유가 여파로 급류를 타던 중동계 투자 자금의 증시 이탈 현상이 주춤해졌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중동계 자금 이탈액은 지난해 12월 8,323억원에 달했지만 올해 1월에는 1/15수준인 521억원으로 급감하면서 진정세를 보였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지난해 12월 순매도액이 7,730억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지만 1월에는 1,175억원만을 팔아 7위로 내려갔습니다. 이처럼 중동자금이탈이 진정되면서 1월 말 기준 외국인 소유 주식 규모는 404조원으로 한달 전보다 17조원 감소했습니다. 아시아 투자자의 1월 순매도액도 4,546억원으로 전월 1조823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내려갔습니다.

반면 유럽은 전월의 8,523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2조2,396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셀 코리아’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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