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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5고로 1대기 조업 마감...초대형고로로 재탄생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제5고로가 지난 15일 15년 10개월간의 가동을 끝으로 1대기 조업을 마감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동간 광양 5고로가 생산한 쇳물은 총 5,000만톤에 달한다.

광양 5고로는 내부 부피 3,950㎥로 광양제철소에 있는 5개 고로 중 가장 작은 규모였으나 약 100일 동안 개수작업을 거쳐 오는 5월 내부 부피 5,500㎥의 초대형 고로로 재탄생한다.

이에 따라 광양 5고로의 연간 쇳물 생산량도 300만톤에서 500만톤으로 대폭 증대된다.

일반적으로 내부 부피 5,500㎥ 이상의 고로를 초대형 고로로 분류하고 있으며 이같은 초대형 고로는 현재 세계에서 11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제철소는 이번 광양 5고로 개수로 세계 최대 고로인 광양 1고로(내부부피 6,000㎥)를 포함해 모두 3개의 초대형 고로를 가동하는 제철소로 거듭난다.



이번 개수는 광양제철소의 생산력 증대와 함께 다양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포스코는 5고로 개수를 위해 약 3,500억원의 비용과 하루 최대 1,700여명의 대규모 인력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광양제철소를 중심으로 한 광양 산업단지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일자리 창출,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불을 끄고 가동을 중단하는 광양 5고로 종풍식이 지난 15일 오후 11시 안동일 소장을 비롯한 광양제철소 임원진, 5고로 근무직원 등이 참석해 열렸다.

광양 5고로 가동을 총괄하는 최규택 3제선공장장은 “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조업에 임해 오랜 기간 고품질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었다”며 “2000년대에 회사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많은 기술개발을 진행한 고로여서 종풍에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양=김선덕기자 sd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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