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두산중공업·두산인프라코어 등 두산그룹 4개사 신용등급 강등

두산중공업·두산인프라코어 등 두산그룹 계열사 4곳의 신용등급이 무더기로 강등됐다.

한국기업평가는 지주회사인 ㈜두산과 계열사 두산중공업·두산인프라코어·두산건설 등 총 4개 기업의 신용등급을 각각 한 단계씩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두산과 두산중공업의 신용등급은 ‘A’에서 ‘A-’로, 두산인프라코어의 신용등급은 ‘BBB+’에서 ‘BBB’로 낮아졌다. 두산건설도 신용등급이 ‘BBB-’에서 ‘BB+’로 하향됐다. 신용등급전망은 4개사 모두 ‘부정적’으로 유지됐다.

한기평의 이번 신용등급 조정은 지난해 두산그룹의 대규모 당기순손실에 따른 것이다. 두산그룹은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 2,646억원, 당기순손실 1조7,0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기평은 “두산그룹 전반의 재무안정성이 저하된 가운데 일부 계열사의 수익구조 및 유동성 대응능력 약에 따른 부담요인이 확대되고 있다”며 “단기적, 중기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의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두산그룹이 신사업으로 추진한 면세점 사업에 대해서도 한기평은 단기적으로 수익성보다 재무부담 확대가 먼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기평은 “경험 부재로 사업 초기 영업효율성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으며 신규 투자뿐 아니라 초도 물량 확보 과정에서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