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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금융개혁 시동… 고객위한 경쟁해야"

대한민국 베스트뱅커대상 시상

2016 대한민국 베스트  뱅커 대상 시상식1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6대한민국베스트뱅커대상' 시상식에서 이종환(뒷줄 오른쪽 다섯번째) 서울경제신문 부회장, 진웅섭(〃 〃 여섯번째) 금융감독원장, 고승범(〃 〃 네번째)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베스트뱅커로 선정된 박인규(앞줄 오른쪽 여섯번째) DGB금융지주 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호재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5일 "지난해에는 계획하고 씨를 뿌렸다면 올해는 계획을 실행하고 열매를 얻기 위한 2단계 금융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금융개혁 2단계는 국민 입장에서는 편리해지고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금융회사들은 그만큼 고객 확보와 유지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후원으로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베스트뱅커대상' 시상식에서 고승범 상임위원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애플·페이팔 등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 범위가 나날이 확대되고 있으며 고착화된 저금리와 점점 커지는 대외 변동성 등 금융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여기 계신 분들이 위기를 기회로 변모시키려는 노력을 해주시기 바란다. 정보도 보수적인 관행을 혁신하고 스스로 금융개혁의 시발점이 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역시 "채널과 본인인증·상품판매에 이르는 모든 금융 플랫폼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 같은 금융 패러다임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은행 스스로 변화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성장·저금리·고령화 등으로 상징되는 뉴노멀 시대에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는 것에 대비해 내실을 다지고 리스크 관리에 역점을 둬야 한다"며 "특히 손실 흡수 능력 확충을 통한 경영건전성 유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은행 본연의 역할이 실물경제 지원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무조건적이고 획일적인 대출 축소 등으로 자금이 필요한 고객들이 신용공급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종환 서울경제신문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금융인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 덕분에 국내외 불안요소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서도 우리 경제가 희망을 잃지 않고 생존과 추가 성장의 길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며 "금융시장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다는 점을 잘 알지만 개인과 기업 모두 금융산업에 많은 부분을 의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여러분께서 금융산업을 넘어 우리 경제 전체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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