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첫 안타·첫 타점 박병호 "마음 편해졌다"

첫 시범경기 3삼진 뒤 보스턴전 1타점 우전 적시타

김현수는 9타수 무안타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한 박병호. /사진=MLB닷컴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첫 시범경기에서 세 타석 모두 3구 삼진으로 자존심을 구긴 지 하루 만이다.

박병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시범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0대0이던 2회 말 1사 3루에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오른손 선발투수 릭 포셀로의 초구를 밀어쳐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두 타석에서도 초구를 노렸으나 각각 유격수 땅볼,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박병호가 첫 타석에서 상대한 포셀로는 지난해 보스턴에서 9승15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한 투수다. 통산 성적은 85승78패 평균자책점 4.39. 경기 후 국내 취재진을 만난 박병호는 “어제보다는 오늘 볼이 좀 더 잘 보였던 것 같다”며 “주자도 3루에 있었고 투수가 땅볼을 유도할 것으로 생각해서 적극적으로 치려고 했는데 실투가 들어와 안타를 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계속 초구에 방망이를 휘두르는 이유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타격을 해보고 싶었다. 또 마침 칠 수 있는 공이 들어와서 초구부터 배트가 나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수걸이 안타에 대해 “큰 의미는 없다”면서도 “동료들이 축하를 많이 해줬다. 어제 삼진 3개를 당했을 때보다는 마음 편한 게 확실히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2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5번 타자 좌익수로 나선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3경기 성적은 9타수 무안타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