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매년 진행해온 신입사원 하계수련회를 올해부터 폐지하고 계열사별로 연다. 삼성그룹의 한 관계자는 21일 "매년 6월 초 2박 3일 일정으로 신입사원 하계수련회를 진행해왔는데 많은 인력이 한곳에 모이는 데 따른 장소 및 일정 문제, 안전사고 우려, 비효율성 지적 등으로 올해부터는 진행하지 않는다"며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던 행사를 계열사별로 나눠 각 계열사 대표이사 명의 행사로 바꿔 진행한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신입사원이 입사하면 계열사별 연수 및 그룹 연수를 진행하고 마지막 교육으로 하계 수련회를 진행해왔다. 전 신입사원이 한곳에 모이는 행사로 사기를 북돋고 직원들 간의 결속을 다지면서 '삼성맨'임을 확인하는 각종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삼성 신입사원 하계 수련회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로 지난해 취소된 것을 제외하면 매년 진행됐다. 2014년에는 세월호 침몰사고와 이건희 회장의 입원 여파 등 때문에 1박 2일로 축소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그룹 내부의 비용 줄이기 차원과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강도원기자 theone@sed.co.kr
삼성그룹은 신입사원이 입사하면 계열사별 연수 및 그룹 연수를 진행하고 마지막 교육으로 하계 수련회를 진행해왔다. 전 신입사원이 한곳에 모이는 행사로 사기를 북돋고 직원들 간의 결속을 다지면서 '삼성맨'임을 확인하는 각종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삼성 신입사원 하계 수련회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로 지난해 취소된 것을 제외하면 매년 진행됐다. 2014년에는 세월호 침몰사고와 이건희 회장의 입원 여파 등 때문에 1박 2일로 축소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그룹 내부의 비용 줄이기 차원과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강도원기자 theo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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