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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울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 각국 정상 규탄·애도 한목소리

벨기에 브뤼셀에서 22일(현지시간) 발생한 폭탄테러에 각국 정상들의 애도와 규탄 메시지가 이어졌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브뤼셀에서 일어난 사건에 매우 충격을 받았으며 걱정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벨기에를) 도울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번 폭발을 "야만스러운 행위"라고 비판하며 필리프 국왕을 비롯한 벨기에 국민들에게 애도를 표했다고 러시아의 인테르팍스가 보도했다.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상임의장 겸 폴란드 총리는 폭발 직후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하며 "이번 공격은 폭력과 증오로 물든 테러리스트들의 수준 낮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다시 무례하고 치명적인 공격이 가해졌다"며 "우리의 마음은 희생자들에게가 있으며 네덜란드에서 남쪽 이웃을 보듬을 의사가 있다"고 두 팔을 벌렸다. /김능현·연유진·이수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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