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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혁신 마스터플랜 1년>6대분야 안전사고 사망자 600명 감소

국민안전처는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시행 1년을 맞아 정부 재난안전관리의 주요 변화를 31일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해 3월 말 국가 재난·안전관리체계 혁신의 청사진이라 할 수 있는 5대 전략 100대 과제를 담은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먼저 전반적인 안전혁신 인프라가 갖춰지기 시작하면서 주요 6대 분야(교통, 산재, 수난, 화재, 연안, 해상) 안전사고 사망자수가 지난 2014년 7,076명에서 지난해에는 6,479명으로 줄었다.

아울러 소방안전교부세 등을 활용해 노후 소방장비를 교체, 개인 소방장비는 지난 2014년에 21.5%에 달했으나 지난해 말에는 ‘0%’를 달성했다. 소방차와 구조장비 노후율도 각각 22.8%, 21.0%에서 9.5%, 15%로 낮아졌다.

또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19특수구조대와 해양특수구조대를 권역별로 확대 설치됐다. 어린이보호구역도 지난 2014년 1만 5,799개소에서 지난해 말에는 1만 6,085개소로 늘었고 노인보호구역 역시 같은 기간 697개소에서 859개소로 증가됐다.

이 밖에도 안전처는 지역의 안전수준을 계량화한 지역안전지수(7개 분야)를 공개하고 20여개 긴급 신고전화는 국민들이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112(범죄), 119(재난), 110(민원·상담)으로 통합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앞으로도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이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계획을 보완하는 한편,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영일기자 han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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