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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에 1,980선 중반 후퇴

코스피지수가 1일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매도 공세를 펴면서 1,980선 중반까지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5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9%(9.79포인트) 내린 1,986.19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차익실현 매물 등의 영향으로 다우지수는 내리고 나스닥은 오르는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외국인이 순매도를 보이며 하락 출발했다. 여기에 기관마저 매도에 동참하면서 낙폭이 더 커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현재 각각 940억원, 20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도 739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만이 73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85%), 의약품(1.47%) 등이 1% 이상 상승 중인 것을 비롯해 종이·목재(0.43%), 통신업(0.37%) 등이 상승세다. 반대로 전기가스업(-1.50%), 운송장비(-1.47%), 철강·금속(-1.47%), 증권(-1.08%), 화학(-1.02%)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로 현대차(-2.62%), 현대모비스(-2.41%), POSCO(-2.28%) 등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상승 종목은 한미사이언스(3.36%), KT&G(1.82%), 삼성생명(0.43%) 등에 그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다. 전날보다 0.79%(5.42포인트) 오른 693.8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와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억원, 15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코데즈컴바인이 10.19% 오른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4.10%), 카카오(3.33%), CJ E&M(2.04%) 등 대장주들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57분 현재 전날보다 60전 오른 1,144원10전을 기록 중이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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