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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홈런"…박병호, 싹쓸이 3루타

3타수 2안타 2타점 맹활약

시즌 네번째 멀티히트 작렬

오승환, 1이닝 무실점 호투

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휴스턴과의 경기 5회초 타석에서 박병호가 2타점 3루타를 때려내고 있다. /휴스턴=AFP연합뉴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첫 3루타를 때렸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다시 한 번 무실점 투구를 했다.

박병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네 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경기에 2타점 3루타를 곁들였다.

박병호는 팀이 3대1로 앞선 5회초 1사 1·2루에서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휴스턴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의 시속 약 137㎞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를 넘어가는 싹쓸이 3루타를 뿜어내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득점권에서 터진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3루타. 이 안타로 카이클은 강판됐다. 전날 득점권에서 17타수 만에 첫 안타를 뽑아냈던 박병호는 찬스에 강한 면모도 서서히 보여주기 시작했다. 앞서 박병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첫 타석부터 우전 안타를 때려냈고 4회초 1사 1·2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만루를 채웠고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활약 속에 6대2로 승리, 4연패에서 벗어났고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32에서 0.250(72타수 18안타)으로 올랐다.



오승환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6대3으로 앞선 7회초 등판했다. 1이닝 동안 3명을 상대해 공 11개(스트라이크 9개)로 간단하게 요리했고 최고 구속은 시속 151㎞를 찍었다. 전날 2루타 2개를 맞고 ⅔이닝 1실점을 했던 오승환은 이날 직구 승부로 타자를 압도했다. 두 타자를 잇달아 2루수 앞 땅볼로 잡아낸 그는 마지막 타자 피터 보저스를 3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팀이 10대3으로 승리한 가운데 오승환의 평균 자책점은 1.84가 됐고 시즌 네 번째 홀드를 챙겼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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