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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핫 종목] 네이버, 1분기 호실적에 52주 신고가 달성

삼성물산 제치고 황제주 재탈환...액면가 5,000원 환산





NAVER(035420)(이하 네이버)가 장중 70만원대를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는 1·4분기 깜짝 실적과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 유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9일 전 거래일보다 2만원(2.94%) 오른 70만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70만5,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마감가 기준 시가총액 규모는 23조409억원(7위)으로 6위 삼성물산(028260)(23조8,061억원)의 뒤를 바짝 쫓았다.

이 회사는 올해 1·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6.6% 증가한 9,373억원, 영업이익은 33.8% 증가한 2,56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1·4분기는 전통적인 광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쇼핑·라인 등 모바일 분야의 광고 매출 성장과 엔화 강세 효과를 톡톡히 봤다. 특히 모바일 광고 분야에서 검색광고가 45%, 디스플레이 광고가 34% 성장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외국인의 러브콜도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은 3월14일부터 지난 4일까지 단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네이버를 순매수했다. 순매수 금액은 총 3,850억원으로 같은 기간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서 POSCO(005490) (4,014억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날 매수상위에는 모건스탠리, CLSA, 골드만삭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전문가들은 라인의 기업공개(IPO)를 주가 방향성의 변곡점으로 보고 있다. 라인은 올해 또는 내년 초에 미국과 일본에 동시 상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 기업공개가 단기적으로는 네이버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단기 조정을 받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하며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1년 2개월만에 삼성물산을 제치고 ‘황제주’ 왕관을 재탈환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액면가를 5,000원으로 환산할 때 4일 종가 기준으로 네이버의 주가가 가장 높다. 네이버(액면가 500원)의 환산주가는 680만원이며 뒤이어 삼성물산(100원) 642만5,000원, SK(034730)(200원) 540만원, 아모레퍼시픽(090430)(500원) 425만5,000원 등 순이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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