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 증시 상장사인 한화큐셀은 19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4분기에 매출 5억1,490만달러(약 6,081억원), 영업이익 5,670만달러(약 671억원)를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4%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년 전과 비교하면 흑자로 돌아섰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2·4분기부터 4분기째 흑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1·4분기 영업익은 전분기 대비 5.39% 오른 수준이다.
한화큐셀은 실적 상승 요인으로 한국·말레이시아·중국 생산법인의 고효율 셀 양산에 따른 원가 절감을 꼽았다. 한화큐셀은 북미·일본과 신흥시장인 인도·터키 위주로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연간 기준 지난해 첫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사장)는 “고효율 신기술인 ‘퀀텀 테크놀러지’를 적용한 제품을 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본격 양산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가시적인 성과를 꾸준히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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