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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시즌이다" 돈육주 뜀박질

팜스코·팜스토리·하림 등

주가 반등...강세 이어져

대륙제관 등 용품주도 상승





캠핑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캠핑장 화재,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등으로 위축된 캠핑이 올해는 정상화할 것으로 기대되는데다 때 이른 더위로 성수기까지 앞당겨져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돈육업체를 비롯해 텐트·부탄가스 등 캠핑에 필요한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업종에 주목하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캠핑 성수기를 맞아 팜스코(036580)·팜스토리(027710)·하림(136480) 등 돈육 관련주의 주가가 반등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지바이오그룹 소속으로 육돈업 관련 사업을 하는 팜스토리는 지난 2월10일 저점(1,075원)을 찍은 후 상승세를 보여 현재 주가가 52%가량 올랐다. 동종업체인 팜스코 역시 3월에 비해 최근 주가가 20% 가까이 상승했다.

돼지고기 관련주들의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은 지난해부터 새끼돼지 사육두수가 감소해 돼지고기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아 돼지고기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캠핑 시즌이 다가오면서 돼지고기 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관련주들의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다”며 “특히 오는 9월 초까지는 돼지고기 공급량이 수요에 비해 부족할 것으로 보여 돈육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캠핑용품 관련주들도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부탄가스 제조사인 대륙제관(004780)과 태양(053620)은 이미 연초 대비 주가가 각각 24%, 14% 올랐다. 이 외에도 라이브플렉스(050120)·PN풍년·코오롱머티리얼즈 등 텐트나 아웃도어 의류 판매업체 역시 최근 주목받는 캠핑 관련 종목 중 하나다.

한 유통업계의 관계자는 “통상 캠핑 관련 업계는 4~5월부터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다”며 “관련 업계의 실적은 1·4분기를 저점으로 대개 2·4분기에 회복세로 전환돼 6~8월까지 한 해 매출의 절반가량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증권가에서는 성수기 효과에 더해 기저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발생한 강화도 캠핑장 화재 사건과 여름의 메르스 여파 등으로 위축된 캠핑이 올해는 정상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여행·레저 등의 분야는 지난해 여름 메르스 때문에 침체기였지만 올해는 대개 메르스 기저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가계지출에서 문화·레저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제조사뿐 아니라 유통 채널 등 관련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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