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잠기원제란 인류의 의생활과 건강 증진을 위해 희생한 누에의 혼령을 위로하면서 우량 누에씨의 안정적인 생산, 우수한 품질의 뽕나무 품종 육성, 잠업 연구의 성공적인 추진 등을 위해 잠령(蠶靈 누에의 혼령)에게 기원을 올리는 전통 제례의식이다. 이날 행사는 잠업단체장, 잠업 관련 학계,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진모 국립농업과학원장의 초헌(初獻), 김두호 농업생물부장의 아헌(亞獻), 이명렬 잠사양봉소재과장의 종헌(終獻) 순으로 진행된다. 제례의식 이후에는 농진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누에 유전자원 관람과 누에 뽕잎 주기 시연을 한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