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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의사가 쓴 어린이 동화책 중국에 수출

국내 한의사들이 직접 쓴 한의학 어린이 동화책 ‘안녕하세요! 띵동 선생님(도서출판 리젬)’이 국내 출판 2개월 만에 인도네시아에 이어 중국에도 수출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안녕하세요! 띵동 선생님’이 출간 두 달 만에 중국의 출판사(Jiangxi University and Colleges Press)로부터 해외 수출의뢰를 받고 판권을 계약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총 5만부가 수출되고 판매 완료 후에도 추가로 책자를 공급키로 협의했다고 한의협측은 밝혔다.

이번 수출은 ‘안녕하세요! 띵동 선생님’이 현지 어린이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부모들에게도 좋은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중국 측에서 도서출판 리젬에 먼저 적극적으로 계약체결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의협 관계자는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출판사(PT Gramedia Pustaka Utama)로 판권을 수출한데 이어 두 번째 해외 수출”이라며 “국내 출판 2개월 만에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의 계약체결 요청은 해외에서의 한의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직접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책자를 제작한 어린이건강동화제작위원회는 해외 판권 수익으로 발생하는 수익금 모두를 한의학을 통한 다양한 어린이 건강증진사업과 기부 등에 전액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안녕하세요! 띵동 선생님’은 평소 어린이 건강에 관심이 많은 한의사들이 ‘어린이건강동화제작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3월 출간한 어린이 건강 동화책(총 10권)이다.

한의사 띵동 선생님이 등장해 아이들에게 성장과 발달, 알레르기 비염, 상처, 감기, 복통, 아토피, 비만, 야뇨증, 응급처치, 관절 외상 등 어린이의 건강한 생활 습관과 치료법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송대웅기자 sd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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