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17일 전날보다 0.07%(1.41포인트) 오른 1,953.40을 기록했다.
미국 뉴욕 주요 증시는 16일(현지시간) 영국 노동당 소속 하원 의원의 피살 사건으로 유럽연합(EU) 탈퇴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도 상승 출발하며 한때 1,970선을 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팔자’ 기조로 전환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기관이 596억원, 개인이 76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01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78%), 유통업(1.37%), 기계(1.11%), 전기전자(0.73%) 등이 올랐다. 반면 의약품(-1.58%)을 비롯해 의료정밀(-0.99%), 철강금속(-0.95%), 건설업(-0.7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물산(028260)(3.46%)과 기아차(000270)(1.36%), 삼성전자(005930)(1.21%), 한국전력(015760)(0.69%), 삼성생명(032830)(0.20%)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에 반해 SK하이닉스(000660)(-2.19%), NAVER(035420)(-1.71%), 현대모비스(012330)(-1.71%), 아모레퍼시픽(090430)(-0.12%)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상승 출발한 뒤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20%(1.39포인트) 내린 678.86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원 30전 오른 1,172원 70전을 기록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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