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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태풍에도 바이오리더스 청약경쟁률 1,223대 1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에도 바이오기업의 공모주 열풍은 이어졌다.

28일 브렉시트 이후 첫 공모주 청약을 마감한 바이오리더스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이 1,222.5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 상장한 종목들 중 안트로젠·알엔투테크놀로지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경쟁률로 집계됐다. 바이오주에 대한 인기와 약세장 공모주가 안정적 투자처로 추천되며 공모에 돈이 몰렸다.

상장 주관사인 키움증권이 이날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을 마감한 결과 24만주 모집에 2억9,342만주가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2조2,007억원이 몰렸다.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을 추진 중인 바이오리더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공모자금 (180억원)의 절반 규모를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비용으로 쓸 예정이다. 코스닥시장에 오는 7월께 상장할 예정이다.



바이오리더스는 1999년 설립돼 신약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휴머맥스(HumaMax) 기술과 뮤코맥스(MucoMax) 기술의 두 가지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한 바이오신약 개발업체로서 기술이전을 통한 매출 창출을 주요 수익모델로 삼고 있다. 특히 자궁경부암의 전 단계 질환인 자궁경부상피이형증(CIN grade 1)과 자궁경부전암(CIN grade 2,3) 면역치료제를 개발, 올해 초 각각 임상 2b상과 임상1, 2a상을 마쳤다. 또 14일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과 관련해 제일약품과 국내 사업권·공동개발에 관한 투자계약을 맺기도 했다.

바이오리더스는 2013년 기술성평가 특례상장 자격을 갖춘 뒤 코스닥 시장 진입을 꾀했지만 실패했다. 다음 해인 2014년 코넥스에 상장한 바이오리더스는 지난해부터 코스닥 상장을 재차 추진했고 세 번째 만에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은 14억7,800만원, 매출총이익은 4억3,9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1·4분기에는 각각 2억3,700만원, 8,400만원으로 집계됐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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