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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제 펀드', 국민연금 자금 2,500억 굴린다.

진대제 이끄는 스카이레이크 라지캡 부문에 첫 선정

버거킹 매각 성공한 VIG파트너스도 이름 올려

린드먼아시아, SG PE는 미들캡 부문 운용사로 선정

진대제 대표




진대제 회장이 이끄는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가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사모펀드(PEF) 위탁운용사에 선정됐다. 최근 버거킹 매각에 성공한 ‘VIG파트너스’도 라지캡(Large-Cap)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는 29일 총 7,000억원 규모의 국내 PEF 위탁운용사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기업거래를 주로 하는 라지캡 부문에는 시장의 예상대로 VIG파트너스와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이들 운용사에는 각 2,500억원 이내의 국민연금펀드 운용자금이 배정된다.

스카이레이크는 국민연금의 출자금을 종잣돈 삼아 5,000억원 이상의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스카이레이크는 그동안 주로 중소 정보기술(IT)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후 매각) 펀드를 운용해왔으며 라지캡 분야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여정부 시절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진대제씨가 대표로 있다. 스카이레이크는 최근 매각절차를 밟고 있는 국내 1위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의 우선협상자로도 선정됐다.



VIG파트너스는 과거 보고펀드에서 박병무 대표와 신재하 대표를 포함해 일부 파트너들이 독립해 만든 운용사다. 최근 매각에 성공한 버거킹을 비롯해 소비재 기업 위주로 바이아웃 투자에 집중해왔다. PEF 업계의 한 관계자는 “업계 평판이나 그동안의 실적을 봤을 때 유력했던 두 곳이 예상대로 선정됐다”고 평가했다.

중소·중견기업 등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미들캡(Middl-Cap) 부문에서는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와 SG 프라이빗에쿼티(SG PE)가 선정됐다. 이들 운용사는 국민연금으로부터 각각 1,000억원 이내의 운용자금을 배정받게 된다. 한편 국민연금은 총 2,500억원 상당의 자금을 운용할 8개사 이내의 벤처펀드 위탁운용사를 오는 7월 초까지 선정할 방침이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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