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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시간선택제 지원 月60만원으로 인상"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영종도 인천공항 시간선택제 일자리 우수기업인 ㈜에어코리아를 방문해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지원금이 한 달 40만원에서 60만원으로 늘어난다.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시간선택제 모범기업 ㈜에어코리아의 사업현장인 인천공항에서 근로자들과 만나 “시간선택제 지원 수준을 60만원까지 높이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간선택제는 근로자가 육아 등 개인 사정으로 자신이 일하는 시간을 정하는 근무 형태다. 현재 정부는 전일제 근로자를 시간선택제로 전환하는 민간기업에 1인당 월 최대 4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박 대통령이 언급한 대로 지원금이 60만원까지 늘어날 경우 시간선택제 도입 기업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채용형 시간선택제’ 도입 기업은 지난 2013년 319곳에서 올해 5월 기준 4,041곳까지 늘어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시간선택제, 맞춤보육, 초등학교 돌봄교실 등 여러 제도를 도입했다”면서 “여성들이 출산·육아·보육으로 경력단절을 겪은 뒤 (직장) 복귀가 어려워지는 일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재택근무 확대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우리는 정보통신기술(ICT)이 발전한 나라여서 아기를 돌보면서 일할 수도 있고 일주일에 한두 번 (회사에) 나오는 형태의 재택근무도 도입할 수 있다”면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필요한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시간선택 근무가 장기적으로는 전환형 시간선택제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아기를 키우고 나면 전일제로 복귀하는 전환형이 우리의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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