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업종은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녹색기술(GT) △나노기술(NT) 분야 25개 업종으로,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건축 연면적(주차장, 기계실 제외)의 50% 이상을 연구시설 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해당 업종이 아니라도 산업의 융·복합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입주가 가능할 수도 있다. ‘중소기업기본법’에 의한 중소기업은 건축 연면적의 40% 이상을 연구시설 면적으로 확보하면 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계획서 제출기한인 8월 11일 18시까지 서울시 서남권사업과를 직접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입주 신청 기업은 대기업, 중소기업 등으로 구분하여 7개 평가 기준(23개 평가항목)에 의해 평가를 받고, 1,000점 만점에 60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야 협의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서남권사업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2-2133-1520~1), 인터넷(서울시 http://citybuild.seoul.go.kr/magok, SH공사 http://www.i-sh.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마곡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는 선도기업 우선분양과 열한 차례의 일반분양을 통해 전체 면적의 63.1%인 46만663㎡가 분양됐고, 96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 2014년 LG컨소시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1개 기업이 착공했고, 올 하반기에는 25개 기업이 추가로 착공 예정이다. 내년에는 23개 기업, 나머지 4개 기업은 2018년에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연초 티케이케미칼 컨소시엄을 시작으로 올해는 11개 기업이, 내년에는 49개 기업이 준공할 예정이다. 2020년까지는 93개 기업(처분중인 기업 제외)이 모두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병수 서남권사업과장은 “마곡은 현재 국내외 우수 기업들의 준공이 본격화되면서 첨단 R&D 연구단지로서 기틀이 가시화되어 가고 있다”며 “올해 두 번째 실시하는 제12차 분양에서도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마곡과 함께 할 우수 기업들의 입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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