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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이해찬·서영교 지역구 지역위원장 공석지정…“피 안 묻히겠다”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6일 각 지역의 지역위원장 선정을 마무리했다. 복당 논란의 주인공인 무소속 이해찬 의원의 세종특별자치시는 사고 지역구로, 친인척 채용 논란으로 탈당 압박을 받고 있는 서영교 의원의 중랑갑은 계속 심사하기로 결정했다. 사실상 다음 지도부에게 공을 넘긴 셈이다.

이재경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지역위원회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신청한 252개 선거구 지역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심사를 진행해 222개의 지역위원장을 임명했다.

이 의원의 세종을 포함해 서울 종로, 대구 동구을, 대구 북구갑, 대구 북구을, 대구 달서병, 인천 서구갑, 광주 북구갑, 광주 광산을, 대전 대덕, 경기 안성, 강원 속초·고성·양양, 충북 충주, 충남 아산갑, 전남 목포, 전남 여수을, 전남 순천, 경북 김천, 경북 경산, 경북 영양·영덕·봉하·울진 등 총 20개 지역은 사고지역으로 선정했다. 사고지역은 지역위원장에 공모를 신청한 후보자가 존재하지 않거나 더민주 내부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후보자만 존재할 경우 대상이 됐다. 국회의장 당선으로 무소속 신분이 된 정세균 국회의장의 종로도 사고지역이다. 아울러 탈당 압박을 받고 있는 서 의원의 서울 중랑갑을 포함해 서울 서초을, 전남 영암무안신안은 계속 심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 대변인은 “사고 지역이나 계속 심사하기로 한 지역에 대한 지역위원장 임명은 차기 지도부에서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김종인 대표 등 지도부가 손에 피를 묻히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셈이다.

또 인천 남구을(박규홍, 신현환), 경기 안양동안을(박용진, 최대호), 경기 안산단원갑(고영인, 김현), 경기 김포을(이회수, 정하영), 전북 전주을(이상직, 최형재), 전북 김제부안(김춘진, 최규성) 등 6개 지역에 대해서는 권리당원 경선을 통해 지역위원장을 선정하기로 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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