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037620)은 18일 보고서에서 “한샘의 올해 2·4분기 매출(별도기준)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5% 증가한 4,351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1.5% 감소한 302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고 지적했다. 이광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주택거래량 감소로 부엌부문 매출 성장률이 둔화된 것이 실적부진의 가장 큰 이유”라며 “시장점유율 유지를 위해 가격인하와 투자비용 증가로 수익성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부동산 거래위축과 회사 성장전략 지속으로 단기 이익 개선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추가로 주가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은 한샘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30만8,000원에서 23만원으로 내렸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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