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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뒤엔 올림픽 출전"…현실이 된 소원 美육상 아키노슨에 찬사

미국 육상 선수 아키노슨, 5년 전 트위터 화제

미국 육상 선수모롤케이 아키노슨의 5년전 트위터글이 화제 되고있다./사진=트위터캡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미국 여자 육상 단거리 선수 모롤케이 아키노슨(22)이 5년 전 자신의 SNS에 올린 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키노슨은 17세이던 지난 2011년 7월 29일 본인의 트위터에 “2016년이면 22세가 되지만 지금은 어느 학교에 진학할지도 모른다”며 “하지만 난 올림픽에 출전할 것”이라는 글과 함께 웃는 이모티콘을 남겼다.

그리고 정확히 5년 뒤인 2016년 7월 30일 트위터를 통해 “2016년이 됐어. 난 다음 주 올림픽에 출전해”라고 트위터에 다시금 글을 남겼다. 아키노슨의 짧은 글은 19만 번 넘게 공유되면서 잔잔한 감동을 일으켰다.

2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은 “아키노슨이 리우올림픽을 통해 본인의 꿈을 이루게 됐다”고 전했다.



미국 여자 육상 선수 모롤케이 아키노슨/사진=연합뉴스


아키노슨은 이미 2015년 아메리카 대륙 국가들을 위한 종합 스포츠 대회인 팬아메리칸 400m 계주에 출전해 금메달을 땄다.

리우올림픽에서 아키노슨은 여자 100m와 400m 계주에 출전한다. 그의 100m 최고 성적은 10.95초로, 올해 세계 최고 기록 10위권에 해당한다.

아키노슨을 지도했던 버포드 베일리 코치는 “그의 길을 잘 걸어왔다”며 “아키노슨은 육상에서 가장 치열한 100m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인 자세로 미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신은동인턴기자 shined0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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