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소설 ‘내 마음의 꽃비’ 정이연이 박형준에게 속내를 드러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12일 오전 방송된 KBS 2TV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연출 어수선 l 극본 한희정, 문영훈)에서는 정기택(홍성덕 분)이 민승재(박형준 분)을 찾아가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하는 모습이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 민승재는 정기택에게 “생각해 보겠으니 돌아가달라”라고 말했다.
민승재는 민혜주(정이연 분)을 찾아가 “넌 정꽃님 처벌 받길 원하냐? 이 아버지는 네가 다시 생각했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이에 민혜주는 “아버진 저보다 꽃님이가 더 걱정되냐”라고 화를 냈다.
하지만 민승재는 “내 딸은 너다. 꽃님이 아버지가 찾아와서 무릎까지 꿇으면서 빌더라. 살려달라고. 같은 아버지로 마음이 아팠다. 네가 잘못하면 나도 그럴 거다. 네가 너그러운 마음으로”라고 말했다.
이에 민혜주는 “사실 저도 이렇게까지 하는 것 마음에 걸렸다. 여자애 전과자로 만드는 것. 아버지도 내 부탁 들어 달라. 정꽃님 백화점에서 일 못하게 해달라. 연화당 백화점 입점 다시 생각해달라고”라며 태도를 바꾸는 모습.
민승재는 “네 뜻이 정 그렇다면 이 아버지도 생각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민승재는 정꽃님(나해령 분)을 불러 “고소는 취하하기로 했다. 하지만 베이커리 입점은 어렵게됐다”라고 전했다. 정꽃님은 이를 받아들이고 “알겠다. 내가 혜주를 밀었다는 것 인정하는 게 아니다. 부모님이 나 때문에 힘든 것 보기 싫어서”라며 인사를 했다
[출처=TV 소설 ‘내 마음의 꽃비’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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