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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머니]사회초년생, 5년 동안 1억 모으는 법





재테크에도 초심은 중요하다. 첫 월급을 제대로 관리하고 모은 습관이 평생 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취직의 기쁨에 젖어 어영부영 세월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결혼할 시기가 되고 결혼자금은 턱없이 부족하기 십상이다. 부족한 시간을 쪼개 꼭 필요한 상품에 가입하고 결혼 준비, 멀리는 노후에 대비해야 한다. 재테크의 시작은 종잣돈 만들기. 5년 동안 1억 만드는 비결을 알아보자.

◇꼭 가입해야 할 금융상품 베스트 3

재테크 상담을 받다보면 공통적으로 듣는 말이 있다. ISA, 연금저축상품, 주택청약적금 이 세가지를 꼭 가입하라는 얘기다. ISA는 종잣돈 마련을 위해, 연금저축상품은 노후를 위해, 주택청약적금은 내집 마련을 위해 일찍이 들어놔야 하는 상품들이다. 그 중 올 3월 출시된 ISA는 정부에서 국민들에게 재테크를 적극 권장하고자 만든 상품으로 투자수익의 200만원까지 세금을 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금융상품 중 혜택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납입 한도가 매년 2,000만원으로 매년 2,000만원씩 넣으면 5년 동안 딱 1억을 모을 수 있다. 연금저축상품은 당장 이자 수익을 볼 수 있는 상품은 아니다. 5년 이상 납입하면 55세 이후부터 낸 만큼의 돈을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주택청약적금은 새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꼭 필요한 상품이다. 통장가입기간이 길수록, 납입금액이 클 수록 주택을 분양받을 때 우선순위가 주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가입하는 것이 좋다. 미성년자도 청약통장을 만들 수 있다.

◇매달 약 170만원씩은 ISA에 넣으세요

ISA에는 투자자가 직접 자산을 관리하는 신탁형 ISA와 금융회사에서 알아서 돈을 굴려주는 일임형 ISA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직접 돈을 만져보면서 투자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면 신탁형을, 돈을 관리할 시간이 없다면 일임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만 일임형은 누군가가 대신 돈을 굴려주는 만큼 수수료가 조금 더 비싼 편이다. 상품마다 수수료가 달라 일괄적으로 비교하긴 어렵지만 ISA 상품 비교 사이트 ‘ISA 다모아’에 따르면 신탁형은 0.1~1%, 일임형은 0.3~1.5%(상품과 일임 보수의 합) 수준이다. 5년 안에 1억을 모으기 위해서는 매월 약 170만원 정도를 저축해야 한다. 일임형 상품 중에도 투자성향에 따라 위험도를 관리할 수 있는데 중위험 중수익형 모델(예상 수익률 3%)을 선택했을 경우 예상 이자 수익은 세후 기준으로 777만7,500원이다. 예상되는 총 만기금액은 1억977만7,500원이다. 신탁형일 경우 은행이나 증권사별 차이가 없지만 일임형으로 가입할 거라면 수수료가 가장 저렴한 곳을 찾아 가입할 것을 권한다. 수수료는 ISA 상품 비교 사이트 ‘ISA 다모아’를 통해 비교분석해 볼 수 있다.





◇주택청약적금에는 월 10만원씩만

주택청약적금도 꼭 가입하는 것이 좋지만 납입금액이 클 필요는 없다. 2007년 출시된 상품인 만큼 이미 오랜 기간, 많은 금액을 납부한 가입자들이 많기 때문에 주택청약적금에 가입한다고 해도 새 아파트에 1등으로 당첨될 확률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은행직원들은 보험 개념으로 최소 가입금액인 10만원씩만 매월 납부할 것을 권한다. 아예 가입을 안하기엔 아파트 분양 자격에서 순위가 너무 멀어지고, 너무 많은 시간과 금액을 할애하기에는 효용이 적다. 주택청약적금은 예금금리가 1.80% 수준으로 시중은행에 비해 조금 높거나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적금 개념으로 들어두는 것이 좋다. 매월 10만원씩 납입했을 경우 세후 23만2,227원의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총 예상 만기지급액은 623만2,227원이다.

◇노후를 생각한다면 연금저축상품도

연금저축상품도 ISA와 마찬가지로 세액공제 혜택이 크다. 납입액 기준 최대 400만원까지 연간 12% 한도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금저축은 어느 금융회사에서 가입하는지에 따라 연금저축펀드와 연금저축신탁 연금저축보험 3가지로 다시 나뉘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다. 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연금저축신탁의 경우 금리는 낮지만 원금이 보장되며 증권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잇는 연금저축펀드는 원금손실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익률도 높아질 수 있다. 최대 납입 한도인 400만원(월 약 34만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총 52만8,000원의 세금을 절감할 수 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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