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 몽(신동현·36)이 오는 25일 뮤직 비디오 촬영을 시작하며 가수 활동을 재개한다.
24일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MC 몽은 오는 25일 밤 10시 홍대 롤링홀에서 팬 200명을 선착순으로 받아 타이틀곡 뮤직 비디오를 촬영한다.
이에 대해 MC 몽 소속사 관계자는 “25일(내일) 뮤직 비디오 촬영이 예정되어 있는 것은 맞다. 타이틀곡 제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MC 몽은 9월 초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방송활동 여부는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C 몽의 이번 컴백은 올해 초 진실과 함께 ‘후유증’이라는 곡을 발표한 이후 8개월 만이다.
한편 2010년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법 위반으로 기소된 MC몽은 2년여의 법적 공방 끝에 지난 2012년 5월 대법원에서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최종 무죄판결을, 입대시기를 연기하기 위해 공무원 시험에 허위로 응시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그 뒤로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MC몽 사건 이후 병무청은 치아결손 관련 5급 조항을 폐지하고 4급 대상자 평가점수를 하향 조정하는 한편, 치아 발치 병원 의무기록지 검토로 고의 발치를 확인하는 등 치아저작기능 장애기준을 강화한 바 있다.
/이효정인턴기자 kacy95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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