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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양궁계의 ‘아름다운 동행’

올림픽 대표선수단 축하만찬

선수·가족 등 400여명 초청

역대 최대 25억원 포상금 지급

정의선(왼쪽 여섯번째)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대한양궁협회장)과 강영중(〃 일곱번째) 대한체육회장이 1일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 환영 만찬에서 선수 및 코치진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지난 32년간 정몽구 명예회장님의 아낌없는 지원이 없었다면 오늘의 이러한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힘들었을 겁니다. 양궁 선수들이 실력을 키우는 데만 매진할 수 있도록 단단한 토대를 마련해주신 것에 선수들과 양궁인들이 크게 감사드립니다.”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양궁 대표 선수단 환영 만찬에서 ‘올림픽 2관왕’ 장혜진 선수(LH)를 비롯한 금메달리스트들이 4개의 금메달 모형이 담긴 기념선물을 준비해 현대자동차그룹에 전달했다. 지난 1985년부터 1997년까지 양궁협회장을 4번 연임한 뒤 지금껏 명예회장직을 맡아 양궁 인구의 저변 확대와 우수 인재 발굴, 첨단장비 개발에 이르기까지 약 450억원 이상의 투자와 열정을 쏟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에 대한 고마움이 담긴 선물이었다.



이날 행사는 말 그대로 양궁인들의 잔치였다. 리우올림픽에서 4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획득한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과 가족들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대한양궁협회장), 강영중 대한체육회장, 역대 메달리스트 등 양궁협회 관계자, 현대차그룹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 부회장은 사상 최초로 양궁 전 종목 석권과 함께 여자 단체전 8연패 달성이라는 위업을 이룬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25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2005년부터 양궁협회장을 맡아 대를 이어 양궁 발전을 이끌고 있는 정 부회장은 이번 리우대회 내내 양궁경기를 직접 참관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특히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휴게실·샤워실을 갖춘 트레일러, 방탄차, 간이 한식당 운영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아 다른 종목 선수들의 부러움을 샀다.

정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 양궁의 위상을 전 세계에 드높인 선수단 및 선수 가족, 양궁협회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향후에도 스포츠 과학화에 발맞춰 산업계의 첨단 신기술을 양궁 훈련에 지속적으로 접목하는 한편 유소년 양궁을 적극 육성하고 지도자 교육 및 처우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며 현대차그룹도 선수들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만찬과 함께 인기 개그맨 신동엽의 사회로 싸이·AOA 등 유명 가수의 축하공연, 양궁 대표 선수들의 장기자랑, 토크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양궁인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로 진행됐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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