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정보통신, 운전자 주행 보조시스템(ADAS) 킥스타터에 론칭

스마트폰만 있으면 스마트카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국산 제품이 세계 최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KickStarter)’에 론칭됐다.

차량용 카메라 전문 회사인 한양정보통신은 자사의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ADAS) 제품 ‘AONE‘이 킥스타터에 2만원(약 17달러)의 판매가로 론칭됐다고 21일 밝혔다.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AONE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스마트폰과 차량 내 OBD II 케이블을 연결하면 ADAS 기능을 실현할 수 있다. OBD-II와 연동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작동시키면 전방차량충돌경보(FCWS), 차선이탈경보(LDWS), 전방차량출발알림(FVSA)기능이 실현된다.

AONE은 ADAS 기능 뿐만 아니라 긴급 구조 요청 기능(E-Call)을 갖췄다. 차량 사고가 발생한 후 운전자의 의식이 없으면 AONE은 즉각 구조당국에 자동 구조 요청을 보낼 수 있다.



한양정보통신 관계자는 “ADAS 기능을 지원하는 블랙박스, 내비게이션을 국내에서 구입하려면 최소 수십만원을 지불해야 하고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며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는 AONE은 이 같은 단점을 모두 극복했으며 가격 또한 2만원대로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제품과 리워드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AONE의 킥스타터 프로젝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양정보통신은 올해 12월부터 국내를 포함한 주요 국가에 AONE을 배포할 예정이다.

/한동훈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