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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돌아온 벤처 1세대 핸디소프트, 화려한 부활

공모 청약경쟁률 1,170대 1

올 하반기 들어 가장 높아

증거금 1조2,453억 몰려

국내 벤처 1세대로 불렸던 소프트웨어(SW) 개발기업 핸디소프트가 공모 청약에서 대박을 터트리며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

핸디소프트의 상장주관사인 KB투자증권은 16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 마감 결과 38만주 모집에 4억4,476만6,050주가 접수돼 청약경쟁률 1,170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반기 공모주 청약경쟁률 가운데 최고이자 올 들어 네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청약증거금으로만 1조2,453억원이 몰렸다. 핸디소프트는 이에 앞서 지난 7~8일 실시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262.22대1의 경쟁률로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인 5,6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통신장비업체 다산네트웍스(039560)의 계열사인 핸디소프트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협업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1991년 처음 설립된 핸디소프트는 1999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가 경영악화와 대주주의 횡령·배임 문제로 2011년 상장 폐지된 바 있다. 이후 다산네트웍스에 인수돼 경영정상화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매출 416억원과 영업이익 32억원을 벌어들였다. 전자결재와 e메일, 사내게시판 등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는 약 1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해 국내 공공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핸디소프트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미래 성장동력인 사물인터넷(IoT) 분야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도난·분실방지 등을 지원하는 IoT 자전거와 원격으로 작동이 가능한 IoT 보일러, 개인별 맞춤형 수면환경을 제공하는 IoT 침대 등을 개발해오고 있다.



핸디소프트는 공모자금을 클라우드 SW·IoT 사업을 위한 연구개발(R&D) 및 운영비로 사용할 방침이다. 오는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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