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2’ 에서는 참가자들의 ‘1:1 데스매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핫칙스 팀의 오현민은 스위시 팀의 창조와 1:1 랩 배틀을 펼쳤다. 특히 두 사람은 동갑내기이자 각 팀의 ‘에이스’인만큼 이들의 대결에 시선이 더욱 집중됐다.
대결에 앞서 오현민은 “내가 서바이벌의 강자 아니겠냐. 누가 이겨도 괜찮지만 내가 이기는 게 기분이 더 좋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리허설 무대에서도 여유롭게 리듬을 타며 실전 같은 무대를 꾸며 기대감을 높였다.
스위시 팀의 주석은 “리허설이 3번이었는데 창조가 3번 모두 틀렸다. 가사를 틀리니까 자신감이 없어서 스스로 위축이 된 것 같다. 반면 현민이는 (무대에서) 잘 놀더라.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느낌이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이후 본 무대에 오른 오현민과 창조는 스윙스의 ‘역주행’을 선곡해 무대를 펼쳤고, 창조의 “현민이 너 카이스트 나와 방송 빼곤 무엇도 한 적 없네”라는 디스랩과 오현민의 심기 불편한 모습으로 방송이 마무리돼 다음 주에 공개될 결과에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한편, ‘카이스트 아이돌’로 불리는 오현민은 2014년 tvN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에 일반인 최연소 참가자로 출연해 비상한 두뇌와 뛰어난 게임 실력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으며, 이후 각종 예능을 통해 ‘뇌섹남’의 면모를 보여왔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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