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123층 롯데월드타워' 내년 상반기 문연다

롯데물산 외 2개사 서울시에 사용승인 신청

시민·전문가 합동자문단 꾸려 안전점검

피난안전구역·피난 엘리베이터 등

최고층 건축물 특수성 감안 현장점검

롯데월드타워 전경. /사진제공=서울시




국내 최고층 롯데월드타워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공식적으로 문을 열 전망이다.

서울시는 롯데물산 외 2개사가 123층 타워를 포함한 제2롯데월드 전체 단지(연면적 80만5,872㎡)에 대한 사용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건축주가 허가받은 건축물의 공사를 완료하고 건축물을 사용하려면 관할 관청에서 사용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번에 사용승인 신청서가 제출된 제2롯데월드 전체 단지는 롯데월드타워와 현재 임시 사용 중인 롯데월드몰을 모두 포함한다.

최종 승인을 위한 점검 과정에서 큰 결함이 없으면 약 한 달 뒤 사용승인이 내려진다. 이후 2~3개월간 롯데 자체적으로 내부 인테리어 보완 등을 진행,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그랜드 오픈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러나 점검 과정에서 미비한 부분이 발견되면 건축주 측에 통보하고 보완 완료 작업을 거쳐 다시 최종 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지난 2014년 롯데월드몰(저층부) 임시 사용승인 때도 각종 결함 보완 작업으로 승인까지 4개월이 걸렸다.



시는 자체 안전 점검뿐 아니라 지역주민, 시민단체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전문가 합동자문단’도 꾸려 꼼꼼히 점검하고 최종 사용승인을 내린다는 구상이다.

우선 건축·구조·방재·교통·소방·방화·피난·전기·가스·환경 등 모든 관련 분야가 관계 법령과 규정에 맞게 지어졌는지 살핀다. 특히 피난안전구역, 피난용 엘리베이터 등 최고층 건축물의 특수성이 담긴 부분은 일반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까지 현장 점검을 실행할 계획이다.

건물 유지·관리 대책, 교통 대책, 에너지절감 대책 등 건물 운영과 관련한 제반 대책은 물론 내진 대책, 재난 발생 시 대응 방안까지 초고층 건물 운영을 위한 준비가 철저하게 세워졌는지도 꼼꼼하게 살핀다.

일반 시민 5,000명이 참석하는 ‘프리 오픈’도 6일간 실시하고 3,000여명이 참가할 ‘민관합동 재난훈련’도 열어 초고층에서 지상으로 피난·소방 훈련도 할 계획이다.

123층의 롯데월드타워가 사용승인을 받으면 현재 준공된 건축물 기준으로 세계 6위의 초고층 건축물이 된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