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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공식 출범

현지 5대 대기업 LIPPO 그룹과 전략적 제휴

“브로커리지 대신 IB 사업으로 승부 볼 것”

강대석(가운데) 신한금융투자 사장과 이명호(왼쪽) 주인도네시아 총영사, 마데 윈디 위자아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법인장이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서 현지 법인 출범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사 마킨타증권의 지분 99%를 인수했다./사진제공=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가 8일(현지시간) 공식 출범했다. 작년 12월 인도네시아 현지금융사 마킨타증권의 지분 99%를 인수한 신한금융투자는 1년 동안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승인 등 인수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기념식에서 인도네시아 5대 재벌인 리포(LIPPO) 그룹과 전략적 제휴(MOU)도 맺었다. 신한금융투자는 앞으로 리포 그룹이 추진하는 투자·거래 전반에 대한 주관과 자문을 맡게 된다. 리포 그룹은 유통·리조트·부동산·금융·미디어 사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카지노기업인 시저스와 영종도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사업 진출을 시도하기도 했다.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는 현지에서 투자은행(IB) 업무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기업공개(IPO)·유상증자 주관을 비롯해 기업 인수합병(M&A) 자문 등을 통해 수익을 내겠다는 것이다. 앞서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는 현지 대표 리조트 기업인 부바(BUVA)의 25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주관하며 대명리조트 등 국내 우량 기업을 재무적투자자(FI)로 유치했다. 또한 현지에서 인도네시아의 국채·회사채·고금리 예금 등 여러 금융상품을 발굴해 한국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신동철 신한금융투자 경영기획그룹장은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세계 4위권인 2억5,000만명의 인구와 16위권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자랑하는 동남아지역 최대 시장”이라며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현지에 이미 진출해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를 통한 차별화 된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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