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배당락일 이후에도 안전한 고배당주는

메리츠화재·현대해상·S-OIL등

미래에셋대우, 보험·정유주 추천





주식투자자들이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사라지는 배당락일 이후에도 주가 하락의 위험이 적은 고배당주로 보험과 정유업종이 꼽혔다. 이익 개선세가 양호해 높은 배당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는데다 주가가 고평가되지 않아 배당락 이후에도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래에셋대우(006800)는 27일 ‘배당락 이후에도 안전한 고배당주’로 메리츠화재(000060)·현대해상(001450)·S-OIL·SK이노베이션(096770) 등 보험주와 정유주를 추천했다. 아울러 아주캐피탈(033660)·지역난방공사·GKL(114090)·삼성카드(029780)·KT&G(033780)·광주은행(192530)·강원랜드(035250)를 배당락일 이후에도 상대적으로 선전할 종목으로 제시했다.

이들 기업은 시가총액 3,000억원 이상, 예상배당수익률 3% 이상인 상장사 가운데 올해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도 최근 주가수익비율(PER)이 1년 평균보다 낮아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이 높은 기업들이다. 메리츠화재의 경우 올해 배당수익률 예상치가 4.3%이고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50.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최근 PER(6.9배)는 1년 평균치(8.0배)보다 낮다. S-OIL과 SK이노베이션 역시 올해 배당수익률이 3%를 웃돌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동시에 PER는 1년 평균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유명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배당주 투자자는 배당락일 이후 주가하락 가능성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배당 기대감으로 주가가 크게 오른 고평가 종목보다는 과거 평균 대비 밸류에이션이 양호한 종목이 배당락일 이후에도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은 28일로 투자자들이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하루 전인 27일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배당락일 이후 주가는 배당비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그에 비례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지난 2011년부터 5년간 고배당주의 배당락 이후 주가는 매년 마이너스 수익률을 면치 못하며 5년 내내 줄곧 시장수익률을 밑돌았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