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최고 수준의 안전 및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 평가 받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를 기본 사양으로 채택한 E300 모델을 출시했다. 경쟁업체인 BMW 코리아의 신형 5시리즈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옵션을 추가한 모델로 승부수를 먼저 띄우는 모습이다.
벤츠 코리아는 반자율주행시스템인 드라이빙어시스턴트 패키지 플러스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 ‘더 뉴 E 300 인텔리전트 드라이브’와 4륜구동 모델 ‘더 뉴 E300 4매틱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2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드라이빙어시스턴트 패키지 플러스는 더 뉴 E 400 4매틱에는 기본 사양, 나머지 라인업에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 옵션이다. 하지만 고객 선호도가 높아 벤츠 코리아는 E300 모델에도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게 됐다.
드라이빙어시스턴트 패키지 플러스의 드라이브 파일럿 기능은 앞 차와의 차간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 시켜주고, 교통 상황과 설정한 속도에 따라 차량을 콘트롤 한다. 최대 시속 210km에서 운전대를 자동으로 조향해 차선을 따라 안정적으로 주행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최대 60초까지 운전자가 운전대에 손을 대지 않아도 주행 가능하다. 차선이탈 방지 시스템, 사각지대 경보 등 다양한 안전 기능도 있다.
더 뉴 E 300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모델은 아방가르드 라인을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2ℓ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자동 9단 변속기(9G-TRONIC)를 적용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벤츠 코리아는 고객의 선호도를 고려해 차별화된 가솔린, 디젤 엔진 추가 모델과 함께 고성능 버전 메르세데스-AMG 모델 등 더 뉴 E-클래스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갈 방침이다.더 뉴 E 300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가격은 E 300 아방가르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가 7,670만원, E 300 4매틱 아방가르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가 8,000만원이다./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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