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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애틀랜타 소녀상 건립 무산…日 기업 철수 압박에 굴복





미국 조지아州 애틀랜타에 추진 중이던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무산됐다.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는 2일(현지시간) “애틀랜타 국립민권인권센터로부터 ‘지난달 건립위와 체결한 약정을 이행할 수 없게 됐다’는 내용을 서면으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건립위는 9월부터 민권인권센터와 애틀란타에 소녀상을 건립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한 바 있다.

이에 지난 12월 민권센터 운영위원회는 소녀상 건립 서면 허가를 내주면서 건립에 속도가 붙었으나 주 애틀란타 일본 총영사가 애틀란타 상공회의소, 민권인권센터, 애틀란타 시청관계자 등을 면담하면서 소녀상 건립을 막기위한 전방위 로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건립위의 소녀상 건립 발표 후 주애틀랜타 일본 총영사는 애틀랜타 상공회의소, 민권인권센터, 애틀랜타 시청 관계자를 면담했으며 또한 “소녀상을 세울 경우 일본 기업이 애틀랜타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정부 차원에서 위협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건립위는 건립 비용 마련이 목표치에 거의 도달한만큼 다른 장소를 물색해 소녀상을 건립할 뜻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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