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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텍, ‘K뱅크 돌풍’ 타고 이틀째 급등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K뱅크)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수혜주로 꼽히는 브리지텍(064480)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등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 9분 현재 브리지텍은 전 거래일 대비 6.82% 오른 9,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0% 가까이 주가가 오른뒤 2거래일 연속 장 초반 높은 상승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브리지텍의 주가 급등은 케이뱅크 영업 시작의 영향이 크다. 최근 증권사는 국내 인터넷 전문은행 영업이 시작되면 콜센터, ATM 기기, 추신, 신용평가업체가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브리지텍은 국내 금융권 콜센터 점유율 1위인 만큼 대표 수혜주로 지목되고 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터넷 전문은행은 오프라인 영업이 필수이고 중금리대출 시장을 목표로 설립됐다”며 “따라서 비대면 채널 확대 수혜인 콜센터·ATM기기 관련 산업, 중금리대출 확대에 따른 추심 중요도 점증, 신용 평가 업체, 보안업체 등의 낙수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뱅크는 3일 0시 출범 이후 4일 오전 수신 계좌수 4만 건에 이르는 등 이용자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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