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국방부는 국방 중기계획을 통해 향후 5년간 238조 2,000억원의 국방비와 78조 2,000억원의 방위력 개선비 예산을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7~2021년 국방 중기계획 대비 국방비는 5%, 방위력개선비는 7% 증가한 수치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발표된 2017~2021년 국방 중기계획에서 국방비와 방위력 개선비가 2016~2020년 계획대비 각각 -3%, -5% 감소했던 것과는 상반된 분위기”라며 “이번 국방 중기계획은 한국형 3축 체계 구축(킬체인, 한국형미사일방어, 대량응징보복체계)에 대한 예산 증액과 조기 전력화가 중점적으로 다루어 졌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국방부 발표의 최대 수혜주가 LIG넥스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LIG넥스원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LIG넥스원이 진행하고 있는 천궁 업그레이드, 현무, 장거리지대 공무기(L-SAM) 개발 및 양산이 가속화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대신증권은 이외에 관련 업체로 한화 (다련장로켓 생산 총괄, 유도무기 추진연료 생산 등), 한화디펜스( 한화테크윈 자회사, 차량 발사대 생산), 한화테크윈(유도무기용 엔진 생산 등) 등을 꼽았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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