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는 체포됐고, 정확한 사상자는 아직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일어난 장소는 핀즈버리공원 모스크(이슬람 사원) 근처로 당시에는 라마단 기간 중에 하는 저녁 기도인 타라위를 마치고 나오는 이슬람교 신도들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백인 남성으로 현장에 경찰이 도착하기 전 목격자들에 의해 제압당한 후 붙잡혔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경찰은 보행자 쪽으로 돌진한 차량에 대한 신고를 19일 오전 0시20분쯤 받았다”며 “현장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런던 응급구조대도 이날 0시35분쯤 구급 요원들을 현장에 투입시켰다.
모하메드 코즈바르 핀즈버리공원 모스크 이맘(지도자)은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누가 이 일을 했든간에 이번 테러 공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다”며 “우리는 이번 일을 맨체스터, 웨스트민스터, 런던브리지에서 일어났던 사건과 마찬가지로 테러로 규정한다”고 말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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