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의원이 아내인 심은하에 대한 억측이 난무하자 직접 해명의 말을 전했다.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상욱은 “(심은하가) 수면제를 과다 복용했다는 등 사실과 다른 기사와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며 “이 순간부터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일에 대한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지 의원은 “30년 전 생명을 잃을 뻔한 사고를 겪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게 된 제 아내는 최근에 자신의 건강상태를 인지하고 치료약을 복용했다. 하지만 약효가 잘 듣지 않아 임의대로 용량을 초과 복용,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고 경위를 설명한 뒤 “아내는 걱정해주신 덕분에 오늘 오후 퇴원했다”고 이야기했다.
심은하는 20일 오전 1시께 약물 과다 복용 증상으로 응급실에 입원했으며 지상욱 의원은 이날 오후 “가족 건강에 이상이 생겨 곁을 지켜야 한다”며 바른정당 당대표 경선 후보를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 154명의 재산 목록에선 심은하 지상욱 부부의 합산 재산을 45억 2천만 원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산을 신고한 지상욱 의원은 자신 명의로 그랜저TG와 카니발을, 심은하 씨의 명의로 에쿠스와 카니발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상욱 의원은 JW메리어트 헬스 회원권, 통영리조트 콘도 회원권, 라데나 골프 회원권을 보유했으며 심은하 씨는 반얀트리 헬스 회원권, JW메리어트 헬스 회원권, 한화골든베이 골프 회원권을 갖고 있어 남다른 ‘회원권 부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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